티스토리 뷰

세번째, Free! 이와미 성지순례 -마코토 생일 2편-

**사진이 많습니다 스압주의 누이사진 주의**


본격적으로 이와미로 슝슝

~이와미 첫째날~

이번에는 전철로 출발했다. 전철은 한시간에 한 대 뿐.

작은 전철로 덜컹덜컹 거리며 20분 가량을 달린다. 이전 두번째 여행때는 렌트카로 와서 전철을 못탔던게

아쉬웠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타서 좋았다. 시골 할머니댁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느낌..?

되게 (타장르지만) 나ㅇ메 우인장의 배경 느낌도 난다.

이번 여행에는 사진을 대고 찍기보단 누이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노력했다.

이번에는 혼자 한적하게 다닐 예정이었던 지라 굳이 사진을 뽑아갈 생각은 없었는데 (이전에 왔을때 많이 찍었기도 했고)

처음가는 지인분과 가니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 더 !

여전히 기계식이 아니라 역장이 표를 확인하는 방식이라 재밌었당

이와미 역에 도착!

히히히 기념으로 삼누이
다시 봐도 날씨가 너무 좋았다

마코 누이 컴백~

배가 너무 고파서 마론을 들렸다.

이곳 저곳 보이는 프리의 흔적들

소담하고 예쁜 가게였다. 모자 두분이 운영하는 듯했다.

외국인에 당황하시는 눈치였다. 중국인이냐고 물어보셨다.

'아니요.'

메뉴판. 유명한 오므라이스를 주문했다.

보통은 원하는 문구를 써주시는 것 같았는데 자연스레 우리 누이를 보시더니 마코토라고 써주셨다.

계란은 보들보들 케찹 라이스도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만족쓰!뇸냠

빠질수없는 사진 타임.. 열심히 누이를 찍었다.

캐릭터 색을 대표하는 음료들이 있는 듯했다. 당근 메론소다를 주문했다.

숙소에 짐을 맡길 때 숙소 주인 아저씨가 우리를 자가용 차로 산택과 관광청에 데려다 주셨다.

덕분에 늦지 않게 마코토 생일 카드를 살 수 있었다 ㅠㅠㅠ 감사합니다 아조씨

나를 기억하고 계신게 신기했다.

이제는 아들분이 사업을 물려 받으신듯 했다. 

나랑 지인분은 랜덤을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마론으로 와서

열심히 카드를 개봉했고 이날이 정말 마지막으로 운이 좋았던 날인 것 같다....!

트위터로 랜덤을 깔 때의 기분을 공유하고 싶어서 라이브를 켰다.

자전거를 빌려서 슝슝 본격적으로 이와미 첫날 성지순례를 돌아보기로 했다.

이때 이미 좀 오후여서 곧 해가 질 것 같았다.

린과 하루의 건널목

산택에 잔뜩. 마코토. 있다.

관광청의 마코토 판넬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영롱쓰

못보던 북스탠드

그와중에 지인분이 쓰신 후기 읽고왔는데 왜이렇게 재미있는지 ㅋㅋㅋㅋㅋ 역시 내가 한 연성보다 남이 한 연성이 더 맛있다. 16일에 게 축제가 있다고 해서 마코토 집 앞에서 분주히 전날에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앗(이제보니 해변 다음이 마코토네 집인데 순서가 섞여있음 ㅋㅋㅋ)

ㄱㅊㄱㅊ ...

비가 온다고 했었던지라 약간 흐림
제주도 처럼 물이 맑다
매가 이곳저곳에서 가깝게 보인다. 사실 왠만하면 어두워질떄는 돌아다니지 않으려고 했다

이와미는 밤에는 사람도 없고 가로등도 없어서 차가 있어도 다니기 힘든데. 초행길이라면 어두워지려고 할때는 비추.

시간상 3회차 짬밥을 믿고 달려봤다. 중간에 지인분을 잃어버릴까봐 조마조마. 몇번이나 뒤를 확인하면서

자전거로 슝슝

다음날이 축일이라 걱정했는데 전날이라 그런지 아직 사람이 한명도 없이 한적했다
바닷바람이 생각보다 쌩쌩 그래도 노을지는 우라도메는 너무 예뻤고....! 급하게 누이누이 사진을 찍었다.

이왕 들고다닌 누이들이니 뽕 빼자고 열심히 찍었다.

*누이사진 많음 주의 *

헤더로 쓰려고 했는데 너무 어두워서 보류. 사진은 마음에 정말 든다

지인분이 마코토는 물 공포증 때문에 꼭 안쪽에 서야된다고하셨다.

우리집 누이들!
첫 이와미 출사인 키스미쨩
유행에 타보았다.

그리고 시간이 없고 금방 해가 저물어서 급하게 자전거를 달려 마코토네 집으로 향했다.

앞에부분에 사진이 좀 섞여있음

 

고향 온 마코누이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조용조용 무음카메라로 사진만 찍고 이날을 마감했다.

해가 너무 져서 앞이 잘 보이지 않으려 했는데 관광청으로 돌아가야해서 마음이 급했음.

무엇보다 길도 좁았고 구불구불해서 위험했다.

돌아가면서 최근 핫한 고양이를 멀리서 보았지만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된다.

빨리 가야되서 마음은 아쉬웠지만 매일매일 다시 또 가기로 했던지라 빨리 자전거를 타고 관광청으로..

오늘할 일이 끝나지 않았다.

중간에 한번 지인분을 잃어버려서 심장이 덜컥... 안그래도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더 놀랐다.

자전거를 열심히 달려서 관광청을 들리고 빵집으로...!

이와토비빵을 만나러갈 차례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던 부분이다)

납치되는 이와토비 빵 (야메로오오오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는데 친절하게 사진을 찍을 시간을 따로 주신다. 찰칵 5개의 이와토비 빵을 사고 출발

이와토비 쿠키와 상어 쿠키도 있어서 구매했다. 곡물 쿠키라고 하셨다. 200엔 가량쯤? 맛은 곡물 쿠키가 더 맛있었다.

빵은 내기준 일본에서 비싼 편이 아니었음.. 내가 살던 동네는 개당 2,300엔이 넘었었으니까

저렴한 편이였다. 적립 쿠폰도 주시면서 프리 덕후들은 자기네 빵집을 자주 와서 금방 쿠폰을 모은다고 하셨다.

그리하여 구매한 것들

본고장에서 한번 사먹어 보고 싶었던 것들이라 좋았다. 부숴지기 쉬우니 주의!

나기사가 좋아하는 이와토비 빵은 대체 무슨 맛인가.... 

(나는 한국 콜라보 카페를 가보지 못해서 더 궁금해따 ㅠㅠㅠ 지인분은 가본적이 있으시다고 말씀해주셨다)

개인적으로는 가면을 벗은 새(이와토비) 빵이랑 동그란 곡물 쿠키가 제일 맛있었던것 같다. 

가면을 벗은 이와토비 빵에는 레몬커스타드 크림? 같은게 들어있어서 맛있었던듯, 나머지는 솔직히 그렇게 취향은 아니였다.  사먹었던것 만으로 만족 만족

여하간 또 너무 배가 고파서 근처의 대만 식당으로 향했다.

이와미는 자체적으로 식당이 많지 않아서 밥을 먹기가 힘든듯...!

이전부터 되게 궁금했던 대만 식당...! 주인분도 대만분 같았다. 이와미에서 대만 식당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전에 몇번 이와미를 왔을때도 용기가 안나 선뜻 가지 못했었는데 와카코와 술에 빠져있어서

지인분과 적극적으로 향했다. 5%할인 쿠폰을 손에 쥔 채로.....!

주인 아들분이 추천 음식이 볶음 요리라고해서 주문해보았다.

고기 볶음(야키니쿠), 천진반(계란 볶음밥), 교자, 춘권

4가지 정도 주문해도 2만원 가량, 그렇게 비싸지 않다. 그리고 진짜 맛있음...

베스트상 줍니다 야키니쿠...!

갠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손가락 꼽을 정도로 맛있긴 한데 저녁에 술과 먹으면 딱일 것 같다.

천진반 처음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앙카케가 약간 느끼했다.

춘권은 밖은 바삭, 안은 촉촉해서 순식간에 후루루루룩 + 진저에일을 시켜서 먹으니 최고였다

탄산 최고!!!

밥도 먹고 나른해져서 지인분과 숙소로 향했다. 간사이에서는 2틀째 여행 이었는데 첫째날은 귀찮아서 안썼다.

지인분이 후기에 적으셨으니 대리만족. 이걸로 이와미 1일째 끝~ 

3편에서 계속!